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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sh




편견과 오해로 증오와 화가 가득한 사회. 지역과 세대와 계층간의 갈등이 존재하는 세계에 살아가는 의미가 뭔지 혼란스럽다. 화 내며 살아가기 위함은 아닐지언데. 나는 왜 화를 내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걸까? 욕심 때문인가? 욕심이라면 무슨 욕심?

Patch Adams



휴머니즘의 상실은 의료계 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문제다. 우리 사회는 각종 현실적인 벽에 부딪쳐서 심신이 피로해서 치유 열풍이 불고 있다. 90년대 중고교생들은 입시를 치르고 대학에 입학하면 비록 잠깐일지라도 낭만을 즐길 수 있었지만 지금은 대학도 취직 준비로 1학년 때부터 숨쉴 틈이 없어졌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울지 언정 마음은 더 빈곤해졌고 사회는 더 메마른 느낌이다.  모두 쉼 없이 달리기만 한다. 다 같이 달리면 재밌으련만 다들 앞서나가겠다고 각자 혼자서 외로운 뜀박질을 하고 있으니 얼마나 각박한가?

경쟁사회를 비판한 영화는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휴머니즘의 회복은 같은 맥락일 것이다. 인간을 객체가 아닌 인간으로 대하는 것에서 더 인간미 넘치는 사회를 만드는 첫 걸음이다.


K-PAX



인간들의 삶을 재조명해보는 영화. 하지만 다소 무겁고 지리할 수 있는 주제를 외계인이 이용한 몸의 주인공의 비극적인 사건을 추적하는 플롯을 통해 서스펜스를 잘 형성했다.

정신병원의 환자들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걸까? 현대인의 지나친 걱정병?
마지막에 태스크를 정신병원에 남는 것이라고 했던 것은 무슨 의미였던건지??

궁금증이 남는 영화.

평행이론




서로 다른 시대에 사는 사람이 같은 운명을 타고 태어나 같은 삶을 산다는 평행이론을 바탕으로 한 스릴러.

나의 삶을 살았던 혹은 살아갈 사람이 있을까? 

지나간 사람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살아갈 사람을 위해서라도 좀 더 뿌듯한 생활을 해야겠다. ^^